진짜 너무 아프지요..저도 운동화 신을때도 쥐가나서.. 그래서 마그네슘 제재를 먹었더니 거의 안했어요..
저는 여름엔 손발 시원하고 겨울엔 따듯한 완벽한 변온동물이였거든요.
덕분에 친구들이 여름이나 겨울이나 제 손잡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였는데;;;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들어가면서 수족냉증이 생겼어요.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원인이라고 들어서 나름 마사지도 해주고 족욕도하고
집에서 워낙 잘 누워 있는 게으름쟁이라 누워 있을때 다리라도 벽에 받쳐서 높이 올려놓고;;;
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무릎이 아픈 뒤로 자주 쥐가 나요;;;;;;
운동을 하다가는 무리하게 움직여서 쥐가 날 수 있다고 치더라도...
자다가 가끔씩 쥐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혹시 겪어보셨나요? 겪어보지 않으시면 알 수 없는 정말 극심한 고통이예요..
저는 똑바로 누워자는 타입이 아니고 오른쪽 옆으로 왼쪽 옆으로 자면서 계속 바꾸면서 자는 타입이고
요즘은 또 더워가지고 이불도 덮었다 찼다 그러잖아요...
쥐가 정말 예기치 않게 갑자기 찾아와요...
더워서 발로 이불을 걷어내다가도 갑자기 찌르르~ 통증이 오는데 여러번 겪어 보면 이제 조짐을 알거든요..
찌릿 하는 순간 잠이고 뭐고 정신이 번쩍!! 벌떡 일어나서 종아리를 막 미친듯 주물러요...
처음 쥐가 날 때는 이런 줄 모르고 졸린 정신에 어어~ 하다가 정말 쥐가 극도로 와가지고;;;
엄지발가락이 막 하늘로 향하고 종아리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통증이 시작됐는데
정말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아파서 눈물이 줄줄흐르고
막 소리질러서 엄마를 불러가지고 엄마가 와서 저랑 둘이 미친듯 주물러서 괜찮아지고 그랬었네요.
쥐 났을 때 엄지발가락 몸쪽으로 꺽어지게 당기라고 해서 열심히 당겨도 보고 하는데;;
잘 때마다 쥐 혹시 올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건 뭐 거의 가위눌리는 수준.....
쥐 자주 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쥐 안나게 하는 방법 좀 아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요즘 몇일은 쥐 안나서 그나마 살만한데;;;;;;;;
잠들때마다 매일 공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