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씨 정말 큰일이었네요. 쌍둥이 출산만으로도 힘든데 산후출혈까지 겪으셨다니 마음이 아파요.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임라라 출산 후 중환자실.. 산후출혈 증상 얼마나 위험할까?
임라라 출산 후 중환자실.. 산후출혈 증상 얼마나 위험할까?
최근 유튜브 ‘엔조이커플’로 잘 알려진개그우먼 임라라 씨가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산후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편 손민수 씨가 직접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작스러운 대량 출혈로 응급실에 옮겨졌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알리며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 소식은 단순한 연예계 이슈를 넘어,
‘출산 후 산후출혈이 얼마나 위험한가’라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임라라 씨가응급실 여러 곳에서 수용 거부(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당했다고 밝히며,
산모의 안전을 위한 의료 체계의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출산은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이에요”
임라라 씨는 지난 5월 난임 치료 끝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시험관 시술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로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줬죠.
그리고 10월, 기적처럼 건강한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지만
불과 9일 뒤 갑작스러운산후출혈이 발생해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손민수 씨는“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나는 줄 알았는데, 피가 계속 쏟아지는 소리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구급대원이 병원을 수차례 연락했지만 “받아줄 수 없다”는 답변이 이어졌고,
결국 출산했던 병원으로 되돌아가는 동안 의식을 잃기를 반복하며 10번 가까이 기절했다고 합니다. ㅠㅠ
현재 임라라 씨는 수혈과 지혈 치료 후 안정세를 찾고 있으며, 쌍둥이 아기들은 건강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산후출혈, 언제 위험해지는 걸까?
출산 직후 피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를‘오로’라고 부르죠.
하지만 문제는 출혈량이 많거나 멈추지 않을 때예요.
일반적으로
- 자연분만 후 24시간 이내 500ml 이상,
- 제왕절개 후 1000ml 이상
출혈이 지속되면 산후출혈로 진단됩니다.
산후출혈의 주요 원인은자궁 수축 저하, 태반 잔류, 혈액응고 장애, 자궁 손상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쌍둥이처럼 다태아 임신이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는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나 수축이 어려워,
출혈 위험이 일반 산모보다 훨씬 높습니다.
임라라 씨 역시 쌍둥이 출산 후 자궁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이었기에 위험군에 속했습니다.
이처럼 산후출혈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단 몇 분 사이에 산모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다음과 같은 산후출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피가 갑자기 범벅이 될 정도로 많이 쏟아짐
- 한 시간에 생리대 한 장이 완전히 젖을 정도로 출혈
-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 어지럼증, 맥박이 빨라짐
- 피가 멈췄다가 다시 붉은 피가 나옴
- 손발이 차가워지고 의식이 흐려짐
이런 신호는 단순한 ‘오로’가 아니라,이미 산후출혈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혼자 산후조리 중인 경우에는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해요.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판단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후출혈 예방과 회복을 돕는 방법
✅충분한 휴식과 안정
출산 직후 자궁은 크기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한 움직임이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는 도움이 됩니다
모유수유 시 분비되는 호르몬 ‘옥시토신’이 자궁 수축을 도와
자연스럽게 출혈을 줄여줍니다.
✅수분과 영양 섭취
철분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해요.
출혈이 많을수록 탈수와 빈혈 위험이 높습니다.
✅증상이 이상하면 바로 진료
“괜찮겠지” 하고 참지 말고, 이상을 느끼면 바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치료가 회복 속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의료 시스템이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이번 임라라 중환자실 입원 사건은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출산 후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치료받기 어려운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기도 합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현장의 인력과 장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출산 해결”이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으려면,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부터 마련돼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임라라 씨는 현재 회복 중이며,
남편 손민수 씨는 “다시 웃을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일은 한 가족의 고통이자, 수많은 산모가 겪을 수도 있는 현실적인 위험이기도 합니다.
출산은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이에요.
산후출혈 증상은 절대 가볍게 볼 일이 아니며,
조기 인식과 신속한 대처, 그리고 사회적 안전망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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