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화젓갈 잘 알죠 비싸잖아요. 우리는 어릴 때 연못에 가면 많이 있어서 잡아와서 김치넣고 김치 찌개 해먹어는데 요즘은 이것도 양식을 해서 나오더라고요 저녁밥상 맛나게 보이네요
토하젓 아시나요?
남편 친구 부모님께서 직접 담궈 주신 토하젓이 왔어요
티스푼으로 하나면 한끼 끝내주게 ㅎ 맛나게 먹어요
밥에 그냥 올려 먹어도 꿀맛 이고요, 배추쌈등 쌈채소에도 좋고,
점심엔 구운김에도 올려 먹어도 맛나던데요
쑥국 작은 뚝배기에 끓이고, 조기 2마리 구워서
제육은 토하젓에 같이 먹어요
소화 젓으로 불릴 만큼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물 새우인 토하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발효가 되면서 소화불량 증상이나 과도한 육류를 섭취할 때 소화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한 연구에 의하면 토하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벤조산과 같은 식품 보존제보다 더 강력한 항균효과가 밝혀지면서 감염에 의한 소화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하젓에 찹쌀을 넣는 이유
토하젓은 발효식품이다. 발효를 잘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새우에는 별로 없다. 때문에 발효가 더뎌질 수 있는 데 토하에 찹쌀을 넣으면 찹쌀 속에 있는 양질의 탄수화물이 토하의 발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염장한 토하와 토하 특유의 흙냄새를 잡는 마늘, 생강과 찹쌀, 고춧가루를 사용해서 버무린 후 약 2일 정도 숙성시키면 토하젓의 맛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소화에 좋은 새우젓과 토하젓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새우젓에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지만 소금만을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높다. 반면 토하젓은 소금과 다른 재료를 혼합해서 발효를 했기 때문에 새우젓보다는 나트륨 함량이 낮다.
하지만 토하젓도 염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적은 편이 아니고 고춧가루가 위를 자극할 수 있어서 위장 질환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먹는 것이 좋고 밥 한 공기에 밥숟가락 하나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
[출처] 소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민물새우, 토하젓|작성자 블랙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