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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을 넘게 거짓말을 하는 배우자

사랑으로 연예결혼했고 결혼생활만 17년째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결혼할때 결혼반지 목걸이 등의 예물과

두아이의 돌반지들, 시부모님이 조금씩 주신 금들이

어제 감쪽같이 사라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도둑이 들었나? 도둑이든것 치고는 집이 그렇게 흐트러진 적도 없고

깨끗하게 사라져버린게 너무 신기해서 물었습니다.

도둑이 든건지. 당신이 도둑인건지

 

자기가 치웠다고 하네요. 애들이 손댈지도 몰라서....

우리애들이 그걸 왜 손을 대냐고 황당해서 물으니

생활비로 쓰려고 팔았다고하네요...

더 황당해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러냐고 무슨 생활비가 더 필요해서 그러냐 했더니

집에 가서 얘기한다고 하는군요...

항상... 항상 이런식이었습니다.

경제권을 쥐어주고 돈을 다 일임을 한게 화근입니다.

그 돈들이 어떻게 어디에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모질게 다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식을 했다네요.... 주식을 해서 돈을 다 날렸답니다...

우리가정을... 스스로 자멸로.... 들게 하네요...

이혼을 하는게 맞겠죠?

거짓으로 얼룩진 결혼생활로

아이들은 무슨죄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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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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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known User1
    어머 속상하시겠네요 부부간에 경제권은 어느한쪽이 가지면 안되지요 서로 공유해야되지요 저 아는 동생은 남편이 부인몰래 집담보대출받고 상환여력 안되 집 날렸어요 두분이 잘 상의해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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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known User3
      Author
      맞아요... 절대로 절대로 믿고 맡겨선 안되네요... 돈이란게 사랑마저 변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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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known User2
    아고나 속상하시겠네요
    주식 함부로 하면 큰일이지요ㅠ
    어찌하면 좋을까요ㅠㅠ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잘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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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known User3
      Author
      잘해보려 그런거라고 말을하네요.. 거짓말 하고 예물 팔고 ... 나중에 말해주려했다고....애들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진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