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쪽에서 작은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앉거나 서 있을 땐 느껴지지 않고 걸을 때만 작게 느껴졌는데요.
진료를 받아보니 디스크가 살짝 부어 디스크 증상의 초기였다고 하네요.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오랜시간을 앉아서 일을 하고 때때로 화장실 다녀오는 정도를 제외하면 서거나 걸을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세가 흐트러지는 일이 많은데요. 안좋은 자세인걸 알지만 쉽게 고쳐지진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언젠가 부터 작게나마 디스크 증상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 디스크 증상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이유가 일단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기도 했지만요.
앉아서 일하거나 그냥 서 있을 땐 딱히 느껴지는게 없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부터 걸을 때마다 디스크 증상인 듯 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는 몰랐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분이 약간 자세가 비뚫어진 듯한 느낌도 든다고 하시더군요.
회사 근처의 정형외과를 방문 했는데요. 접수하면서 디스크 증상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했구요.
의사 선생님과 사진을 찍고 상담을 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디스크 증상이 맞았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디스크 증상이 아직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딱히 시술이나 수술까진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디스크가 터지거나 한 건 아니고 약간 부은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통증도 강하진 않다고요.
다만 부어있어서 걸을 때마다 디스크 증상처럼 통증이 느껴질테니 자세를 바로하고 무리하지 말고 간단한 약처방을 받았습니다.
디스크 증상을 약으로 치료한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되긴 했지만 일주일도 안되서 통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요.
확실히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하고 약을 잘 챙겨 먹으니 디스크 증상은 쉬이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수술이나 시술까지 가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자세를 바로 해야 겠어요.